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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간호
1) 간호사가 가져야할 태도
- 치매노인은 건망 등이나 지남력 장애로 일상생활을 잘 영위할 수 없고, 적절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이상행동을 보이므로 부정, 설득, 지도보다는 가정적인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보호적, 수용적, 지지적으로 돌보아야 한다.
- 상태가 나타나는 정도가 다르고 항상 무엇이던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부드럽게 대하여야한다.
- 치매노인이 나타내는 행동 때문에 간호사가 나타내는 행동이 직접 대응이 될 수 있으므 로 자존심을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간호 시 주의할 점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여 혼란 상태나 치매가 더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갑자기 환경을 바꾸지 않는다.
- 한번에 여러 가지 정보를 주지 말고, 간결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한다.
- 대화시 거리는 1미터 이내여야 하고, 고도의 치매상태인 때는 의사소통이 잘 안되므로 손 을 잡거나 미소를 띄우는 등의 비 언어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 치매노인이 이해할 수 있는 말을 사용한다.(예: “소변 보세요”보다는 “오줌 누세요”)
- 밤에 잘 자도록 하며, 시간의 혼돈을 줄이기 위하여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한다.
- 잔존기능을 활용한다. 그대로 방치해두면 무료하게 지내거나 문제 행동을 하므로 습관적으로 해오던 일이나 간단한 일을 하면 자극이 될 수 있다. (예: 청소, 빨래개기, 잡초 뽑기 등)
- 달력을 사용하여 현실을 알린다. 지남력장애로 인하여 밤을 낮이라 하거나 식구를 도둑이라 할 때 직접 대면하지 말고 일단 받아준 후 현실을 일깨워준다.
- 치매노인은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불안을 느끼므로 회상을 통해 적응하게 하고 안정감을 얻게하고 자신을 알게 한다.
- 치매는 신체적, 심리적 압박이 있을 때 (예를 들면 큰 수술이나 배우자와의 사별 등) 상태가 심해지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3) 치매를 암시하는 증상 (MMSE-K 참조)
- 방금 들은 이야기를 기억하지 못해 다시 묻는다.
- 주소나 전화번호를 외우지 못한다.
- 100에서 7씩 빼는 셈을 못해 중간에서 틀린다.
- ‘대한민국, 우리나라’ 등의 특정문구를 거꾸로 말하지 못한다.
- ‘간장 공장 공장장’ 등 특정문구를 거꾸로 제대로 발음하지 못한다.
- 한손으로 종이를 접어 무릎 위에 올려놓는 등 세밀한 동작을 못한다.
- 세가지 물건을 말한 뒤 3분 후 반복하지 못한다.
- 오늘이 몇월 며칠 무슨 요일인지 대답하지 못한다.
- 자신이 살고 있는 주소를 구와 동까지 대답하지 못한다.
- 현재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지 못한다.
4) 치매환자 선별법
- 오늘이 며칠입니까?
- 오늘이 무슨 요일입니까?
- 여기가 어디입니까?
- 집 전화번호가 몇 번입니까?
- 연세는 얼마입니까?
- 몇 년에 태어났습니까?
- 현재 우리나라 대통령은 누구입니까?
- 지난번 대통령은 누구였습니까?
- 어머니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 20에서 3을 빼 보십시오.
* 이상의 질문 중 7개 이상을 맞추지 못하면 치매를 의심한다.
섬망, 치매, 우울의 비교
섬망 | 치매(초기, 중기) | 우울 | |
발병 | 급성/아급성 원인에 따름 어스름하거나 어두울 때 빈번 |
만성, 일반적으로 잠행적원인에 따름 | 주요생활의 변화와 일치 종종 갑작스러운 발병 |
과정 | 단기적, 증상에 주야 기복이 있으며, 밤이나 어두움, 기상시에 심함 | 장기적, 주야의 기복이 없다.증상은 진행되나 시간에 따른 변화에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 주야의 영향, 특히 아침에 악화, 상황에 따른 기복, 그러나 섬망보다는 심하지 않다. |
진행 | 갑작스러움 | 서서히, 변덕스러움 | 다양함, 빠르거나 서서히, 변덕스럽지 않음 |
기간 | 몇 시간~1개월 이내, 길지않다 | 몇 개월~몇년 | 적어도 6주, 몇개월~몇 년 |
각성 | 감소 | 뚜렷 | 뚜렷 |
기민성 | 변동, 기면 혹은 지나친 경계 | 일반적으로 정상 | 정상 |
주의집중 | 손상, 변동 | 일반적으로 정상 | 최소한의 손상, 그러나 쉽게 산만해짐 |
지남력 | 손상, 아주 다양 | 일반적으로 정상 | 선택적, 부분적 손상 |
기억 | 일반적으로 손상 | 최근 단기 손상 | 선택적, 부분적 손상 |
사고 | 비조직적, 왜곡, 단편적, 불일치, 느리거나 지나치게 빠른사고 진행 | 추상적 사고의 어려움, 사고빈약, 판단손상, 단어를 찾아내기 힘듦 | 손상되지 않음, 그러나 절망, 무기력, 자기비하 |
지각 | 왜곡, 착각, 환각, 망상, 현실과 잘못된 지각 사이의 구분이 어려움 | 보통은 잘못 지각하지 않음 | 손상되지 않음,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망상과 환상 없음 |
정신운동성 행동 | 다양, 운동성저하, 운동성과다, 혼합 | 정상, 실행증 | 다양, 정신운동 지연, 동요 |
수면 주기 |
장애 | 단편적 | 장애, 보통 이른 아침에 기상 |
동반되 는 특징 |
다양한 감정변화, 자율적인 과다 각성증상, 급성 신체질환과 동반 | 감정은 피상적, 부적절, 기복이 있다. 지적결핍, 인격변화, 실어증, 실인증이 있을 수 있지만 숨기려 한다. | 우울감정, 불쾌감, 불평, 사고적인 생각에 몰두, 통찰력 있음, 말하기 힘듦 |
사정 | 과제에 집중 못함, 수많은 실수 | 가족이 지적하는 실패, 잦은 오답 검사에 갈등, 적절한 대답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 수행한 것에 대한 회환을 자주 요구 | 가족이 지적하는 실패,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자주함, 노력하지 않고 자주포기, 검사는 어려워하지 않으나 답을 찾으려 하지 않음. |
마비환자의 체위변경
의식이 있으며 편측(왼쪽)의 허약감(weakness)이 있는 노인의 체위변경
⓵ 대상자를 침상위쪽으로 옮긴 후 -> ⓶ 침상가장 자리로 옮기고 -> ⓷ 체위를 앙와위에서 측위로 변경시킨다. (연속 순서로 진행된다.)
1) 대상자를 침상 위쪽으로 올리기
- 대상자에게 체위변경 목적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다.
- 침상이 수평으로 되어 있나 확인한 후 베개를 빼서 침상머리 쪽으로 옮긴다.
- 대상자에게 무릎을 구부리고 발을 침상 면에 대게하고 협조가 가능하면 대상자의 양팔을 쭉 펴서 머리 쪽의 난간을 잡게 한다.
- 침상 머리 쪽을 바라보며 어깨 넓이로 양 발을 벌려 한 발을 약간 앞 쪽에 놓고 무릎과 둔부를 구부린다.
- 한쪽 팔은 대상자의 어깨 밑에, 나머지 한 팔은 대상자의 무릎 밑에 놓는다.
- 뒤에 놓인 다리에서 앞에 놓은 다리로 체중을 이동시키면서 대상자를 침대 위로 올린다.
2) 대상자를 침상 가장 자리로 옮기기
- 상자의 머리와 어깨 밑에 한 팔을 넣고 다른 팔은 등 밑에 넣어 간호사 쪽으로 대상자를 당긴다. 이 때 간호사는 체중을 앞 쪽 발에서 뒤쪽 발로 옮긴다.
- 대상자의 허리와 무릎 밑에 간호사의 팔을 넣어 하체를 끌어와 신체선열을 유지시킨다.
2) 대상자의 체위를 앙와위에서 측위로 변경시키기
- 대상자의 양팔을 가슴에 올려놓고 간호사와 가까운 쪽 대상자의 다리를 먼 쪽 다리 위에 놓는다.
- 대상자를 가장 자리로 옮긴 쪽의 침상 난간을 올린 후 반대편 침상쪽으로 간다.
- 어깨넓이로 양 발을 벌려 한 발을 약간 앞쪽에 놓고 무릎과 둔부를 구부린다.
- 손을 대상자의 먼 쪽 어깨와 둔부에 놓고, 뒷발 쪽으로 체중을 이동하여 자세를 낮추면서 간호사 쪽으로 대상자의 몸을 돌린다.
- 아래에 놓인 어깨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약간 앞으로 내어주고 위로 놓인 팔 아래에 베개를 넣어 지지해 준다.
- 위에 놓인 다리를 약간 구부려주고 다리사이에는 베개를 넣어준다.
보행기 이용 환자의 안전한 보행 방법
심각한 병리적 상황이 없는 쇠약한 노인의 보행을 보조하는 상황 (앞바퀴가 있는 네발 보행기 사용)
내용 | |
1) | 대상자에게 보행목적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다. |
2) | 안전보행을 위해 전신허약, 피로, 인지적 혼돈 등 신체 및 정신상태를 사정한다. |
3) | 한손을 대상자의 견갑골 사이에 놓고 다른 손은 침상 면을 밀면서 대상자가 천천히 앉도록 돕는다. |
4) | 균형을 잡을 때 까지 앉아 있게 한 후 침상 가에 걸터앉아 양쪽 다리를 2-3번 흔들게 한다. |
5) | 두 팔로 대상자의 허리를 감싸 지지하고 노인의 팔을 간호사의 어깨에 올리도록 한다. |
6) | 대상자가 설 때 간호사는 앞쪽의 다리를 버팀목으로 하여 대상자의 무릎을 지지하여 서는 것을 돕고 균형을 유지하게 한다. |
7) | 대상자의 곁에 서서 한쪽 팔로는 안정되게 노인의 허리를 감싸잡아 지지해주고 다른쪽 팔로는 손을 잡고 인도한다. |
8) | 가능한 허리를 편 자세를 유지하면서 똑바로 앞을 보면서 걷도록 한다. |
9) | 발을 질질 끌지 말고 발을 들어 걸음을 옮겨 보행기 쪽으로 안전하게 가도록 돕는다.(약 1미터 정도) |
10) | 대상자가 보행기의 앞쪽에 서서 보행기의 양쪽 옆의 손잡이를 잡게 한다. |
11) | 바닥에 보행기의 네 발이 모두 안정되게 닿아 있을 때 보행기 안으로 몸이 들어가도록 한다. |
12) | 바닥에 보행기의 네 발이 모두 닿는 것을 확인하면서 보행기를 앞으로 15cm 정도 밀어 이동하게 한다. |
13) | 한 발을 들어 앞으로 15cm 정도 걸음을 옮기고 그 발까지 나머지 발을 들어 옮기도록 한다.(약 3-4 걸음 정도 걷기) |
참고문헌
김정희, 김남초, 임영미 (2002) 치매노인가족의 적응프로그램 개발. 건강증진기금 연구보고서
Jordan, F., Bayes, J., McLaren, M., Tippett, V., & Davison, B. (1994). Better care for people with Alzheimer's. (1994). Queensland, Bookmark Publish.
Judd, S. Marshall, M., & Phippen, P. (1998) Design for dementia. London, Journal of Dementia Care.
Mace, N.L. & Rabins, P.V. (1999). The 36-Hour Day. 3rd edition. Baltimore,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Rader, J. (1995). Assessing the external environment. in J. Rader & E.M. Tornquist (editors). Individualized dementia care. New York. Springer Publishing Company.
Tappen, R.M. (1997). Interventions for Alzheimer's disease. Sydney, Health Professions Pres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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