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정의와 현황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정의와 현황

엠폭스 정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의 인체감염증

• 아프리카 열대우림 지역의 설치류, 영장류 등이 주로 감염되며, 드물게 접촉을 통한 인체감염증이 보고
•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zoonosis) 
• Monkeypox virus Poxviridae의 한 종류로, 두창(smallpox), 물사마귀(molloscum contagiosum) 등과 유사

피부병변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존재하나, 중증도는 크게 달라, 대부분 자연 치유 가능

• 중앙아프리카 계통 풍토병 국가 내 치명률 10% 
• 2022년 이후 유행 중인 서아프리카 계통은 치명률 1% 미만

---

2022-2023 엠폭스(mpox) 유행

2022년 5월부터 영국 등 유럽국가 내에서 사람 간 전파 사례 다수 보고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엠폭스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 2023년 5월 해제

• 전 세계적 유행 상황이 비교적 안정
• 대부분의 환자는 경증에 머무름
• 유행 관리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수집되었음
• 백신과 치료제가 존재

---

전 세계 엠폭스 동향

발생	사망
2022.1월 ~ 2023.4월 전 세계 110여개 국가 총 87,000여명	약 120여명

엠폭스의 사람 간 전파

기본 원리 : 엠폭스 발진 혹은 가피, 환자의 타액, 상기도 분비물(점액 등), 환자의 항문, 직장, 질 부위와 직접 접촉하는 경우 바이러스 전파

이는 매우 밀접한 접촉에 국한해서 일어나며, 다음을 포함

• 성접촉(삽입성교, 구강성교, 성기 및 항문부위 접촉 등)
• 허그, 마사지, 키스(병변 부위와의 직접 접촉)
•  장시간의 대면

매개물 전파의 가능성은 낮음 (환자가 사용한 의류, 침구, 수건 등) 출산 시 수직감염 가능성 존재, 수영장 등 물을 통한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권장 염소(chlorine) 농도 내에서 바이러스 생존 불가

무증상 감염의 가능성은 아직 평가 중이나, 드물게 사례 존재

예후 및 위험요인

1. 기존에 알려진 풍토병 국가 치명률에 비해,  유행 중 사망자는 매우 낮아 0.1% 수준 대부분의 환자는 큰 합병증 없이 2-3주 후 완치
2. 현재까지는 특별히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없음
3.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의 경우 다소 중증도가 높아지나, HIV 감염만으로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음

---

임상 양상

잠복기	증상
3일~21일	- 전신 증상 :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기침, 피로 등 - 피부 및 점막 증상
	(부위) 얼굴, 구강, 몸통, 사지, 회음부, 생식기, 항문/직장 등  (경과) 반점 – 구진 – 수포(물집) – 농포(고름집) – 가피(딱지) (특징) 병변 부위 가려움이나 통증 동반하기도 하며, 사람마다 그 양상이 달라 증상만으로 감별진단에 제한

약물적 예방 및 치료

예방 : 3세대 두창 백신(JYNNEOS) 2회 접종

• 같은 poxviridae 계열으로, 교차 면역(cross immunity) 효과 - 노출 전 예방접종 : 의료진, 감염 취약군(MSM 등)
• 노출 후 예방접종 : 관리대상 접촉자

치료 : 보존적 치료(conservative therapy)

• 필요한 경우에 한해 항바이러스제(tecovirimat) 처방

엠폭스의 진단

PCR 검사를 통한 엠폭스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 확인

주요 검체 채취 부위
병변, 가피, 인두도말, 혈액 병변과 가피 검체의 진단적 가치가 높으며, 인두도말과 혈액 검체는 상대적으로 양성 비율이 낮음